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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6일
![]() 가네시로 가즈키의 신작 여전히 가볍고 읽기 쉬운 문체. 그리고 여전히 작가의 취미생활을 좋아하는 이야기속 인물들. 여기선 전 작품부터 있는대로 확 꺼내고 싶어 안절부절 못 했던 영화이야기를 맘껏 풀어논 느낌이다. 단편으로 5편 묶어져 있지만 모두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에 연결된다. 같은 장소에서 '영화'라는 소재로 전혀 다른 인물과 이야기들이다. 현실같은 이야기, 이야기같은 현실. 이번 작품이 가장 작가다운 작품이라 생각한다. '스피드' 이후에 조금은 달라졌기를 바랬는데...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의 책을 5년전부터 봐왔지만 이제 이 작가도 꽤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신간은 물론 전에 나온 책도 다 재판에 양장이고 가격도 상당히 올라가고... 후... 암튼 이상할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다음 작품은 조금은 그답지 않았으면 한다. 조금은 말이다. 2008년 08월 28일
유닛을 대상으로 전투, 수집, 꾸미기의 3가지 요소를 재미로 내건 '캡파'
우선 어렸을 때 문방구가는 재미가 있었던 캡슐 자판기를 컨셉으로 내걸어 건담을 모으는 재미를 온라인으로 구현한건 상당한 재미다. 글쓰이는 건담에 무지한 편이지만 상당히 많은 종류의 건담을 보니 원작에 나온 건담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플레이어는 상당한 재미를 느낄것이다. 전투 시스템은 상당히 쉽고 조작도 편한편이다. 기존 fps조작 세팅에다가 부스터 점프와 대쉬만 추가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근접시에는 1번무기(거의 빔소드)로 콤보를 넣을 수 있으며 자동 락온 기능을 이용한 라이플 공격은 기존 fps 유저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뒤에서 공격할 경우 더 많은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크리티컬 시스템, 스나이퍼 모드를 제공하는 캐릭들, 필살기 시스템 등은 더욱 게임에 깊게 빠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건담 캐릭터들은 모두 랭크와 묵찌바를 가지고 있다. 랭크가 높은 기체일수록 묵지빠 갯수가 늘어나며 공격이나 스피드 등도 더 좋은 편이다. 이렇게 묵찌빠 시스템을 통하여 각자 기체의 속성에 따라 랭크차이가 벌어져도 어느정도 실력에 의하여 극복가능한 점도 게임의 차별화를 어느정도 두고 있다. 또한 기체가 지형에 영향을 받는 종류도 나눠져 있으며 원거리, 중거리, 단거리 공격 속성별로 캐릭의 색깔이 분명해서 속성을 맞춰 팀을 짜거나 상대방의 속성에 맞춰 경기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모드는 미션 모드와 대전 모드가 있다. 미션 모드는 계급 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클리어시 적당한 부수가 주어진다. 대전 모드는 일반 전투와 데스매치 모드가 있다. 서로의 차이는 몇명을 죽이느냐, 시간안에 누가 더 많이 죽이느냐의 차이. 게임 외적인 재미로는 캡슐을 뽑아서 기체를 모아 조합해 새로운 기체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팩토리를 통한 커스텀 능력치 상승, 샵을 통한 기체를 꾸미는 커스텀 마이징 등이 있다. 자신의 기체를 좀 더 업그레이드하고 꾸미고 싶어하는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캡슐은 자신이 원하는 기체만 나오지 않는다. 원하는 기체를 뽑으려고 상당한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하며 더 좋은 기체를 뽑으려면 그 기간과 돈은 더 길어지고 많아져야 할 것이다. 결국은 노가다다. 기체가 많아도 자신이 원하는 기체로 조합하려면 플레이하기 싫은 기체도 어느정도 레벨에 올려놔야 조합이 가능하다. 미션모드를 통해 초보자부터 중급자이상까지도 컨트롤을 익히고 적지않은 퀘스트 보수를 받는 것은 참 좋다. 그런데 조합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B랭크. A랭크 기체들도 이 미션모드를 통해 제공한다는 것은 공식조합식만 바라보고 노가다한 플레이어는 뭐가 되는가? 가위,바위,보 시스템은 서로의 속성싸움과 차별화를 두었지만 이로 인해 방안에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Ready버튼을 누르지 않고 상대방의 기체를 봐가며 계속 기체를 바꾸는 현상이 일어났다. 전에 오픈베타 시절에는 방안에서 자신의 가위,바위,보 속성을 포함한 상대방과 자신의 모든 기체의 속성을 보여줬지만 문제를 느꼈는지 지금은 자신의 속성만 보인다. 시간이 오래지난만큼 안보여도 서로의 속성을 아는 건 뻔한 일. 결국 모든 방은 랜덤팀이 항상 ON으로 되어있다. 이펙트가 너무 화려해 캐릭터가 조금은 묻히는 느낌이 든다. 10분 : 튜토리얼부터 해본다. 상당히 쉽고 배우기도 좋다. 이펙트도 화려해 보이고 UI도 컨셉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한다. 1시간 : 공식 조합식을 보고 시구라는 'B'기체를 뽑기위해 그 기체에 해당하는 캡슐을 뽑았지만 다른 기체가 나왔다. 결국 원하는 기체를 뽑기 위해 포인트를 벌어야 한다. 방금 나온 그 기체로 계속 플레이하고 포인트가 한1200정도 모이면 또 뽑으로 간다. 결국 원하는 기체가 나왔다. 대전 모드로 계속 했는데 모두 랜덤팀 방이었으며 초보 채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같은 C랭크 기체를 가지고 가면 강퇴당하기 일쑤다. 결국 뒤섞여 플레이했고 많이 파괴되기도 했지만 게임자체는 상당히 재미있다. 1일 : '시구'기체를 조합하기 위해 조합을 해보았으나 기체의 레벨이 어느정도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계속 그 기체를 가지고 플레이해서 레벨을 올렸지만 알고보니 미션모드에서 보수로 주는 기체였다. 미션 모드로 들어가서 허무하게 '시구'기체를 10분만에 얻었다. 짜증나게도 퀘스트를 눌러서 퀘스트를 받고 맞는 방에 들어가거나 만들어서 퀘스트를 해결 후에 또 퀘스트 버튼을 눌러 보상을 받는 식이었다. 다른 퀘스트 보상을 보니까 A랭크 기체까지 있다. 물론 미션 난이도가 어렵기야 하겠지만 잘하는 사람에게 부탁하면 금방 클리어 할 수 있지 않을까? 1주일 : 기체들도 많이 늘어나고 여러 기체들의 공격방식과 속성을 알고나니 게임을 더 재밌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원하는 기체를 뽑기 위해 노가다는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다. 결국엔 현질밖에 없나... 라고 생각하며 캐쉬샵으로 들어간다. 2008년 08월 21일
케로로와 게임의 만남, 좋은 소재에 아쉬운 게임.
흔히 만화나 영화의 원작은 게임의 좋은 소재거리이다. 특히 그 원작의 유명도가 클수록 기대치는 높아지고 초기 유저들도 많이 몰려들기 때문에. 이 게임도 그걸 이용했겠지만 유저의 입장으로서는 그저 캐릭터성이 없는 아쉬운 게임으로 보인다. 2008년 08월 20일
-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3D 액션 게임 오버뷰 컨셉
- 자신이 사용가능한 캐릭터의 선택이 가능한 곳이다. 처음에는 선택한 기본적인 캐릭터만 주어지지만 캐쉬와 케롯으로 구입한 캐릭터 생성으로 여러 캐릭터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 샵 a. 캐릭터 샵 - 제공하는 캐릭터를 살 수 있는 곳이다. 처음 시작 할 때는 우선 하나 사용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지만 2번째 캐릭터부터는 캐쉬나 케롯으로 구입해야만 사용가능하다. 캐릭터는 5가지가 제공되며 구입한 각 캐릭터는 스킬, 아이템 및 계급이 독립적이다. b. 아이템 샵 - 아이템은 장착아이템과 능력치카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장착 아이템은 아바타와 같은 개념으로 장착시에 겉모습이 바뀌며 능력치도 향상하게 된다. 능력치 카드는 일반카드와 코스튬(아바타) 장착시에만 사용가능한 카드가 있다. 모두 각 캐릭터에 장착 가능, 불가능한 아이템이 있으며 소지만 하면 능력치가 상승한다. c.스킬 샵 - 모든 캐릭이 공통 적으로 쓸 수 있는 스킬 아이템이 있고 특수 캐릭터만 사용가능한 스킬 아이템이 있다. - 공격형, 버프형, 회복형 등의 아이템이 있고 캐릭터 계급에 따라 사용가능한 스킬이 있다. 3) 관리 a. 캐릭터 관리 - 구입한 캐릭터를 선택 할 수 있는 곳이다. b. 아이템 관리 - 구입한 아이템을 장착, 해제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c. 스킬 관리 - 구입한 스킬을 단축키에 장착, 해제 할 수 있는 곳이다. 4) 연습모드 - 초보자들을 위한 튜토리얼 모드와 스킬과 콤보 등을 연습하기 위한 모드를 제공한다. 5) 내 정보 - 자신 캐릭터의 정보를 보여준다. - 이름, 계급, 길드, 전적, 승률, 킬/데스 3. 게임 플레이 - 게임로비에서 플레이어는 게임을 하기 위해 방은 만들거나 조인 할 수 있다. 방장은 플레이 인원 및 모드, 맵을 선택 할 수 있으며 타 플레이어를 강퇴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게임 모드는 서바이벌, 타임어택, 깃발뺏기 모드가 있으며 유형은 아이템/파이터, 개인/단체 전이 있다. a. 서바이벌 모드 - 게임의 제한 시간까지 살아나야 하는 모드로 살아있는 사람이 두 사람 이상이면 남아있는 에너지로 승패를 가린다. b. 타임어택 모드 - 게임의 제한 시간까지 다른 유저들과 무차별 전투를 하는 모드이다. c. 깃발뺏기 모드 - 게임의 제한 시간내에 스테이지에 있는 깃발을 차지해야 하는 모드이다. d. 보물찾기 모드 -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보물들을 최대한 많이 먹는 모드이다. - 스킬 / 파이터 유형 스킬 전은 스테이지에 랜덤한 아이템이 등장해 캐릭터가 먹어서 사용가능하게 하는 유형이며 구입한 슬롯 스킬도 사용 가능하다. 파이터 전은 반대로 스테이지에 전혀 아이템이 등장하지 않으며 슬롯 스킬도 사용 불가능하다. 모든 모드는 스킬/파이터 유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 콤보 모든 캐릭터는 기본 콤보와 연속 콤보가 공통적으로 제공되며 각자 캐릭터에만 존재하는 콤보도 있다. 타깃층 투니버스에서 방송하는 애니메이션 '케로로'를 시청하는 시청자들과 귀여운 캐릭터와 쉬운 조작으로 격투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 애니메이션 '케로로'는 성인보다는 유치원생, 초중등생 등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게임도 그만큼 원작의 배경 및 캐릭터성을 최대한 살린 그래픽과 조작을 연출한다. 게임 조작 자체는 상당히 쉽지만 스킬 및 콤보 지형 등을 이용한 플레이 같은 여러 요소들을 넣어서 마스터하기 어려운 게임으로 적지않은 숫자의 성인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확장성 캐릭터의 추가가 가능하지만 이것은 원작에 따라야 하므로 어느정도 제한이 있는 편이다. 스킬과 아바타의 추가, 유저가 늘어남에 따라 길드에 관한 여러가지 모드 및 길드에 관련된 아이템, 랭킹 시스템 등 여러 확장요소가 다분히 많다. 수익 모델 캐릭터, 아이템, 스킬의 구입을 통한 수입으로 모두 가격에 따라 사용 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케롯(게임내 골드)으로는 구할 수 없는 캐쉬아이템이 존재한다. 아바타 아이템은 룩과 동시에 능력치 향상이라는 메리트로 구매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하지만 '겟 엠프드'와 같은 과도한 캐쉬아이템으로 인한 밸런스파괴는 피해야 할 것이다. 개발 리스크와 성공에 대한 관건 원작에 대한 로열티 지불과 현재 투니버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케로로'를 이용한 마케팅, 원작을 살린 캐릭터성이 큰 관건이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유명한 원작으로 이미 관련된 많은 상품들이 나왔고 이 게임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게임을 이용한 원작 홍보가 아닌 원작을 이용한 게임 홍보 마케팅이 되어야 한다. 타깃층이 어린 학생들인만큼 조작이 쉬워야 하겠지만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격투의 연속기, 반격, 타이밍 등의 요소를 유저들이 발전해 나갈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2008년 07월 30일
작가 파울로 코엘료. 어디선가 사이버 전시회를 연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뜩 떠오른 연금술사.
군대 이병시절. 부모님이 강원도 살골짜기 내가 발령난 부대에 면회를 왔는데 맘씨 좋은 선임들이 괜찮다고 하면서 외박을 보내줬다. 복귀전에 조그마한 서점에 들려서 책하나 사라는 아버지 말에 30분동안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구석진 곳에 조그만 책인 '포 단편집', '연금술사'를 골랐다. '포 단편집'은 옛부터 보고 싶었던 책이었고 '연금술사'는 ...모르겠다. 표지나 작가 설명에 끌려서인가... 그냥 느낌이 와서 골랐다. 난 이병이라서 일병이 될 때까지 읽지 못했지만 먼저 읽은 선임(이 살암도 책을 상당히 좋아함) 얘기로는 상당히 좋은 책이란 평이었다. 나중에 읽었지만 내가봐도 상당히 좋은 책이었고... 나중에 휴가를 나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 책을 보면서 느낌이 참 묘했다-_-; 곧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의 다른 책들도 순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 책들은 안봤지만... 유치하지만 정말 나도 이런 느낌이 있나보다. 친한 친구중에 좋은 가수지만 팬층이 두텁지는 않은 그런 가수(꽤 유명하다고는 보기 힘든..)를 좋아하는 얘가 있다. 걘 나에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가수를 좋아하는게 왠지 나만의 가수라는 느낌(?)이 들고 얼마안되는 유일한 팬(?) 이라는 느낌이 상당히 좋다고... 나만이 알고 있는 좋은 노래들... 그런 이유로 그런 가수들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이 가수들이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여러 TV프로그램에 나오게 되면서... 점점 유명해 질수록 그 가수를 좋아하는 마음도 점점 사그라든다고도 말했다. 새로 내놓은 곡들도 자신이 알고 있던 그 가수만의 스타일도 점점 빛을 잃어간다고. 나도 부정 할 순 없었다. 처음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본 클래지콰이의 라이브공연. 알렉스를 상당히 좋아했는데 지금 솔로 내놓은 음반보면 좀...-_- 정말 좋아한 스티븐킹.(뭐 이사람은 처음부터 유명한 사람이지만) 거의 모든 소설을 다 읽었지만 요즘 나온 책들은 반권이상을 못 넘기겠다. 그 사람들만의 스타일이 바뀌어가는건지 내가 적응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금방 싫증이 난건지-ㅁ-; 쩝. 작가, 가수, 아티스트들이 내놓은 작품에 대해 '이 작품은 이래야 해!' ...라는 나만의 이기적인(?) 생각이 이런 현상을 낳는지도... |